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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인 롯데시네마

동식 2016.07.18 17:00

용인 롯데시네마에 다녀왔다.

일을 그만둔 뒤로는 며칠째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용인 시내에 가보기로 했다. 마침 엑스맨 신작이 개봉했다고 해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먼저 인터넷으로 영화표를 구하기로 했다. 보통 주말에 영화관에서 표를 사면 1만원을 내야하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구하면 더 싸게 영화를 볼수 있다.

뽐뿌라는 사이트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쿠폰을 살수있다. 뽐뿌에서 '장터-온라인 장터'로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쿠폰을 팔고 있었다. 그 중에서 롯데시네마 예매권을 파는 사람을 찾았다.

예매권을 7천원에 파는 사람을 찾았다. 글에서 판매자 전화번호를 확인한 뒤에 문자를 보내서 예매권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판매자가 자기 계좌번호를 보내주면서 7천원을 입금하라고 했다.

휴대폰에서 토스 앱을 실행했다. 토스라는 앱은 휴대폰용 간편송금 앱인데 소액의 돈을 쉽게 보낼수 있다. 또 앱 자체에 사기꾼 계좌 검색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판매자에게 7천원을 송금했다. 곧바로 판매자가 문자로 예매권 번호와 비밀번호를 보내줬다.

이제 롯데시네마 앱으로 들어가서 예매를 진행했다. 마지막 결제 부분에서 결제수단을 관람권으로 선택했다. 예매권 번호와 암호를 입력하니까 결제가 완료됐다.

이제 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용인 시내로 갔다. 반팔을 입고 나왔는데도 날씨가 꽤 더웠다. 길을 걷는 여자들의 옷도 일주일 전보다 훨씬 짧아져 있었다. 역시 여름은 좋다.

용인 시내에 도착했다. 롯데시네마 빌딩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롯데시네마 용인점은 5층이다.

5층에 도착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대기실 의자가 거의 꽉 차있었다. 특이하게도 매표소 반대쪽에 게임장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다.

영화 시작까지는 아직 30분정도 시간이 남아 있었다. 오랜만에 게임이나 해볼까 하고 게임장으로 갔다.

게임장 앞에 다트 게임이라는 게임기가 있었다. 처음 보는 게임기라서 상당히 신기했다. 다트핀을 던지면 제대로 꽂힐지 궁금했다. 시험삼아 한판 해보기로 했다. 한게임에 1천원이라고 써 있어서 천원짜리 지폐를 게임기에 넣었다.

게임 스타트를 눌렀다. 게임 인원을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왔다. 혼자서도 할수있고 1대1 이나 2대2를 할수도 있었다. 혼자하기를 선택했다.

다트를 던지라는 메세지가 나왔다. 게임기 앞에 파란색 다트핀과 빨간색 다트핀이 3개씩 준비돼 있었다. 파란색 다트핀을 하나 집어서 다트판으로 던졌다.

다트핀은 생각보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다트판에 잘 꽂혔다. 다트판을 관찰해보니 플라스틱 재질이고 올록볼록한 모양이었다. 아마 다트판 뒤에 자석같은 것이 있어서 다트핀이 날아오면 떨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것 같았다. 다트판 아래에 있는 스크린에 첫번째 다트핀은 점수가 20점이라고 표시됐다.

두번째 다트핀을 던졌다. 역시 다트판에 착 달라붙었다. 그런데 옆에서 구경하던 9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애가 더 뒤에서 던져야 된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다트판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바닥에 다트 던지는 곳이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남자애가 말한대로 뒤로가서 다트를 던졌다.

다트 게임은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다트 규칙을 전혀 몰라서 점수를 볼 줄도 몰랐지만 한가지 규칙은 알수 있었다. 다트판에는 넓은 부분과 아주 좁은 부분이 교차되어 나타나는데 그 아주 좁은 부분에 정확하게 핀을 맞추면 점수가 훨씬 높은것 같았다. 그 부분에만 핀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내가 다트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어떤 꼬마 여자애가 와서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애는 5살 정도로 보였다. 나는 혼쾌히 다트핀을 건내줬다. 여자애가 내가 던지던 곳에서 다트핀을 던졌는데 다트판까지 반도 못가고 바닥에 떨어졌다.

여자애는 굉장히 즐거운 표정으로 몇번이나 다트를 던졌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트판에 전혀 닿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바로 앞으로 가서 던져보라고 말했다. 여자애가 다트판 바로 앞으로 가서 자기 키보다 높이 있는 다트판으로 핀을 던졌다. 다트판 중앙에 정확하게 꽂혔다. 여자애가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 보는 내가 다 행복해졌다.

처음에 도와줬던 그 남자애에게도 한번 던져보라고 권했다. 남자애는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여러번 권하니까 공손하게 다트핀을 받아서 던졌다. 남자애는 멀리서도 잘 던졌다.

다트 게임이 끝났다. 재미있었다. 애들한테 인사를 하고 게임장 안으로 들어갔다.

게임장은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컸다. 일반 스틱 게임기보다는 총 게임이나 오토바이 게임처럼 직접 체험하는 게임이 많았다. 추억의 게임인 펌프도 있었고 스티커 사진기도 있었다. 또 미니 노래방 부스도 3개나 있었다.

나는 오랜만에 1945 3를 해봤다. 예전에 오락실에서 많이 하던 추억이 떠올랐다. 기체 선택에서 위로 올리면 히든 기체인 X-36이 골라지는 것도 예전과 똑같았다. 예전 감각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해봤는데 결국 2스테이지 보스에서 게임오버 됐다.

게임장을 다 둘러보고 나왔다. 영화 시간이 거의 다 되서 화장실에 들렸다가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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