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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년차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산속 교장에서 훈련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온 뒤로는 향방작계라는 훈련으로 편성되서 집 근처에 있는 동사무소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동안 진행되는데 저는 소대장으로 임명되어서 다른 예비군보다 30분 먼저 동사무소에 갔습니다. 동사무소 옥상에 훈련 장비들이 상자에 들어있어서 착용한 뒤에 근처 어린이 놀이터로 갔습니다. 놀이터에서 출석을 부른뒤에 탄창없는 소총을 나눠주고 2개팀으로 나눠져서 전략적 요충지를 순찰하고 오는것이 훈련의 전부였습니다. 제가 속한 1팀의 요충지는 동네뒷산 정상이었는데 걸어가는데 15분정도 밖에 안 걸려서 남는 시간에는 정상의 평지에 앉아서 쉬거나 전쟁이 일어났을시의 행동규칙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을 내려와 놀이터로 돌아와서 총을 반납했습니다.

예비군들에게 신분증을 돌려주고 점심비로 6000원을 현금으로 줬습니다. 저도 점심비를 받았는데 소대장들에게는 나중에 몇만원정도의 수고비가 추가로 계좌로 입금된다고 합니다.

향방작계라는건 이번해에 처음이었는데 소대장이 되서 돈도 벌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훈련을 받을수 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한번 향방작계 소대장으로 임명되면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은 계속 동사무소에서 훈련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저는 운이 참 좋은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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