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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또 내팽개치고 있었네요. =.=

저는 오늘부터 매일 오후 10시~11시에 자고 오전 7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은 별로 하는 것도 없이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러기로 한 이유는 물론 잠을 적게 자는 생활이 상당히 괴롭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은 잠을 적게 자면 더 놀수 있으니 즐거웠는데 이제는 그렇게 노는 것도 상당히 지쳤습니다.

이제부터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재미는 좀 없어도 몸이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생각을 지금까지 10번도 더 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습니다. 아무리 머리속으로는 이제 자야 한다고 생각해도 무의식적인 습관이 게임과 인터넷에서 저를 떨어뜨려 놓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의 결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늘부터는 블로그에 일기도 쓰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일기를 쓰는 재주가 별로 없고 매일 그런걸 쓰는걸 약간 귀찮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제가 한 생활을 공개된 장소에 빈틈없이 기록해 나가면 제가 정한 규칙의 구속력을 더 강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기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제가 오늘 한 일들을 빠짐없이 적고 마지막에 저의 생각을 짤막하게 적는 방식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단 제가 오늘 만든 규칙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규칙1. 자고 일어나는 시간에 대한 규칙>

  1. 잠을 자는 시간은 매일 10시에서 11시 사이로 한다.
  2. 잠에서 일어나는 시간은 매일 6시에서 7시 30분 사이로 한다.
  3. 알람시계는 항상 7시에 맞춘다.
  4. 부득이하게 집에 늦게 돌아와버려서 기본적인 것들만 해도 11시를 넘길것 같은 경우에는, 그 사실을 인식한 순간부터 딴짓을 전혀 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자려고 노력하면, 예외적으로 규칙을 지킨 것으로 인정한다. 단 이 경우에도 일어나는 시간은 7시를 기준으로 한다.
  5. 위의 규칙들을 주말과 휴일에도 똑같이 지킨다.
  6. 이 규칙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한달 동안 지키면, 습관 개선 계획이 성공한 것으로 보고 공개 일기 등의 강제력은 해제한다.

왠지 글로 적어 놓으니까 굉장히 거창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더 알아보기 쉬워서 잘 지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는 오늘의 일기를 적고 이만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2011년 4월 4일 일기>

  • 07:45 - 일어나서 씻음
  • 08:01 - 출근 준비
  • 08:11 - 출근
  • 08:40 - 회사에 도착해서 근무 시작
  • 11:39 - 책상에 엎드려서 낮잠
  • 12:27 - 오후 근무 시작
  • 18:05 - 근무를 종료하고 퇴근
  • 18:38 - 수퍼에서 달걀을 삼
  • 18:39 - 다시 집으로 감
  • 18:43 - 집에 도착해서 외출복을 벗음
  • 18:52 - 샤워
  • 19:27 - 저녁밥
  • 19:52 - 이를 닦음
  • 20:05 - 설거지
  • 20:12 - 엔하위키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방사선 영향에 대한 설명을 읽음
  • 20:26 - 게임 스타크래프트2 디플로메시7.7
  • 21:33 - PlayXP에서 디플로메시에 대한 글을 읽음
  • 21:44 - 블로깅
  • 22:44 - 손톱과 발톱 깎기
  • 22:55 - 잘 준비
  • 22:58 - 잠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저도 하루에 상당히 많은 것들을 하는군요. 이 때를 준비해서 미리 메모를 해두지 않았으면 시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뻔 했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메모를 해서 일기를 정확하게 쓰고 저의 다짐도 단단하게 다시 잡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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