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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

동식 2015.03.23 18:00

이번에 강남에 갈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애플제품 전시 매장인 프리스비에 가서 애플 제품을 구경했다.

프리스비 강남점에 들어가면 먼저 매장 가운데에 원형 테이블이 3개 있다. 맨 왼쪽 테이블에는 아이폰6와 6+가 있고 아이폰5S도 있다. 고정식 충전기에서 충전되고 있고 누구나 휴대폰을 사용해 볼수 있다. 나는 이번에 아이폰6를 사려고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6+가 더 좋아보였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아이패드 시리즈가 있다. 아이패드 미니 3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 2가 있었다. 아이패드는 확실히 화면이 커서 좋긴 하지만, 무게가 꽤 무겁고 화면이 크다는 점이 오히려 조작의 불편함을 유발해서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는 아이폰6+보다 못한 느낌이었다.

오른쪽 테이블에는 아이팟 시리즈가 있었다. 아이폰5S 크기인 아이팟 터치와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인 아이팟 나노가 있었다. 나는 아이팟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한번 보고 지나쳤다.

왼쪽 벽쪽에 있는 전시대에는 맥북 노트북 시리즈가 있었다. 맥북에는 OS X 이라는 애플용 운영체제가 깔려있었다. OS X의 첫인상은 작업표시줄이 아래에 있지 않고 위에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아이콘들이 바탕화면에 퍼져 있는게 아니라 화면 아래쪽에 가로로 쭉 늘어서 있었다. 그 이외에는 딱히 윈도우와의 차이를 느낄수 없었다. 한가지 신기한점은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페이스타임이나 달력, 메모 같은 앱을 노트북의 큰화면에서도 똑같이 쓸수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 벽에는 아이맥이라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었다. 아이맥은 모니터에 본체가 내장되있는 모니터+컴퓨터 일체형이다. 애플 특유의 원버튼 마우스도 있었다. 마우스에 버튼 자체가 없고 손에 압력을 주면 마우스 전체가 눌리면서(?) 클릭이 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왜 이런 형태로 만들었을까 싶었지만 계속 쓰다보니 이게 더 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으로 클릭을 하는게 아니라 손 전체로 클릭을 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애플 운영체제에는 오른쪽 클릭이라는 기능이 없다.)

좌우 버튼은 없지만 마우스 한가운데에 휠버튼은 있었다. 일반적으로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휠이 아니라 트랙볼처럼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 형태의 휠이었다. 휠볼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쓰다보니 일부러 작게 만든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반적인 아이맥 옆에 아이맥 레티나 5K 라는 기종도 있었다. 이건 다른건 다 똑같지만 모니터의 해상도만 5K(5120*2880)로 상향한 기종이다. 세로 해상도가 무려 2880p인데, 이는 화면의 크기가 1440p 모니터의 4배라는 뜻이다.(참고로 말하면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1440p 모니터보다 구형인 1080p 모니터다.)

이런 괴물같은 스펙을 가진 모니터답게 보여지는 화면도 굉장했다. 사실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때는 차이를 별로 느낄수 없었지만, 컴퓨터에 내장되있는 초고화질 사진을 열어보고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프리카 초원의 여러 동물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그야말로 실사 그 자체였다. 얼룩말 사진을 보면 진짜 얼룩말이 눈앞에 있는것 같고, 표범 사진을 보면 진짜 표범이 눈앞에 있는것 같았다. 상상을 뛰어넘는 선명한 화질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모니터를 보고 옆에 있는 일반 아이맥 모니터를 보니까 8비트 도트 모니터로 보일 정도였다.

구경을 모두 마치고 매장을 나왔다. 재미있었다. 좋은 구경을 한 보답으로 뭔가 살까 했는데 휴대폰 악세사리가 모두 비싸서 그냥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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