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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패러글라이딩 후기

동식 2015.06.14 16:41

이번에 양평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갔다. 패러글라이딩은 예전부터 재미있어 보여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일단 인터넷으로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알아보고 예약을 했다. 나는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라는 곳에 가서 해보기로 했다. 예약금 3만원을 입금하라고 해서 계좌로 입금했다.

업체에서 내일 오전 10시에 비행이니까 9시 20분까지 근처 역으로 오라고 했다. 지하철로 가는데 거의 3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종점에 가까운 역이라서 서울에서 가려면 열차가 30분에 한대씩 왔다.

우여곡절끝에 패러글라이딩 비행장에 도착했다. 정확히 말하면 산아래 착륙장에 도착했는데, 하늘을 보니까 벌써 몇명의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다. 속도가 느려보여서 새처럼 난다기 보다는 구름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착륙장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시 차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나 말고도 예약한 사람이 3명 더 있어서 같이 타고갔다. 산 정상의 이륙장에 도착했다. 아래쪽을 보니까 저 멀리 착륙장이 보였다. 산 경사가 완만하고 장애물이 없어서 비행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인것 같았다.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는 프로 조종사와 2인 1조로 같이 비행을 해야한다. 비행복을 입고 조종사의 카메라로 간단한 사진촬영을 했다. 조종사가 비행코스 설명을 해줬다. 풀코스 비행은 14만원이고 만약 상승기류를 발견하면 3만원을 더 추가해서 상승비행도 체험할수 있다고 했다. 나는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패러글라이더를 땅에 펼치고 내가 앞에 서고 조종사가 뒤에 섰다. 조종사가 신호를 하면 앞으로 힘차게 달리라고 했다. 말한대로 힘껏 달렸다. 어느순간 뒤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더니 곧바로 발이 땅에서 떨어졌다. 한번 이륙에 성공하니까 아무것도 안해도 글라이더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느낌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상쾌했다. 패러글라이더 자체는 소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사방이 조용한 가운데 귓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만 들렸다. 마치 초능력이나 마법으로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다. 혹시 엉덩이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행복 자체에 작은 플라스틱 의자가 내장되어 있어서(?) 의자에 앉은 기분으로 편하게 날수 있었다.

20분 정도 되는 비행이 끝나고 착륙장에 착륙했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아쉽게도 오늘은 상승기류가 없어서 상승비행은 못했다. 착륙장에서 잔금 11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매우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시간과 돈이 허락한다면 나중에 꼭 다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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