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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된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된다. 그런데 한국에는 지정병원이 4곳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야된다. 병원은 서울에 3곳, 부산에 1곳이 있다.

나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기로 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비자 신체검사라는 전용 메뉴가 있었다. 거기로 들어가서 검사 예약을 했다. 이번주에는 예약이 다 차서 다음주에 예약했다.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호주 이민성 사이트에서 헬스폼이라는 서류를 프린트해야 된다. 프린트된 헬스폼과 여권, 그리고 여권용 사진 1장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예약일이 되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 약간 찾기 힘든곳에 있어서 좀 해맸다. 버스 정류장에서 좀 걸어서 외진곳으로 올라가야 병원이 있다.

병원 1층에 도착하자 대형병원 특유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비자신체검사실은 3층에 따로 있었다. 신체검사실에 가니까 여직원 3명이 앉아있었다. 신체검사를 하러 왔다고 말하자 앞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했다.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권과 헬스폼을 줬다.

잠시 기다리자 옆방으로 와서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접수를 받았던 여직원이 와서 신체검사를 해줬다. 키랑 몸무게를 재고 시력검사도 했다. 그런데 나는 눈이 매우 나빠서 안경을 써도 시력이 0.3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자 여직원이 시력이 0.5는 되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안경이 있는지 물어봤다. 나는 다른 안경은 없고 근처 안경점에서 렌즈를 사와서 다시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여직원이 오늘 안에만 오면 재검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병원을 나와서 근처 안경점에서 렌즈를 사왔는데, 알고 보니까 병원 1층에 안경점이 있었다. 아마 렌즈도 팔것 같다. 렌즈를 끼고 다시 시력검사를 하니까 합격됐다.

그후에 의사랑 면담을 했다. 의사가 큰병을 앓은적이 있는지 물어봐서 없다고 했다. 나는 건강상태는 괜찮은 편이라서 의사도 별말 없이 잘 다녀오라고 했다.

그후에 수납센터로 가서 신체검사비를 냈다. 신체검사비는 15만원이다.

그후에 소변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했다. 검사를 모두 마치고 비자검사실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왔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서 그런것 같았다. 차라리 병원에 오자마자 소변을 한번 보고 생수를 많이 마신뒤에 소변검사를 하는게 나았을 것 같았다. 어쨌든 여직원이 소변검사를 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때가 오후 5시가 거의 다된 시간이라서 소변검사를 다시 하면 결과가 다음날에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여직원이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모두 하고 가면 다음날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겠다고 했다. 말한대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모두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서 문자가 왔다. 소변검사가 합격했다고 했다. 이로서 모든 신체검사가 다 합격되었다. 신체검사를 받으면 그 결과는 자동으로 호주 이민성으로 전송된다.

1시간 뒤에 이메일이 왔다. 호주 이민성에서 보낸 메일인데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성공적으로 발급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병원에서 결과가 나온지 1시간만에 비자가 발급된 것으로 봐서 특별한 심사과정은 없는것 같았다. 어쨌든 며칠간의 노력이 보상을 받아서 기뻤다. 이제 호주로 가는 일만 남았다.

비자는 무사히 받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충분히 준비를 해서 호주로 출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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